문명 10년 월대판비 (향토박물관)

중세 문헌 자료가 적은 키요세시에서, 이 시대를 보여주는 자료로 판비가 꼽힙니다. 판비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13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공양탑 중 하나로 여겨지며, 죽은 이의 명복을 빌고 저 세상에서의 안락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세워졌습니다.특히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서는 사이타마현 나가토로에서 산출된 녹니편암을 사용한 판비가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기요세 시내의 판비는 시모야도 우치야마 유적에서 출토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연호가 기록된 것은 1350년 전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판비는 문명 10년(1478년) 연대가 새겨진 ‘츠키마테’ 신앙과 관련된 판비입니다. ‘츠키마테’란 특정 날에 사람들이 모여 음식과 술을 나누며 하룻밤을 지새우는 풍습입니다. 이 츠키마테 판비의 중앙에는 연좌 위에 범자로 표현된 아미타 삼존이 배치되어 있습니다.또한, 조립 연호 외에도 생전 공양을 나타내는 ‘봉월대 공양 역수(奉月待供養逆修)’라는 조립 취지와 13명의 조립자 이름이 새겨져 있어,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앙을 전하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에서 공개 중입니다.

소재지
도쿄도 기요세시 가미키요도 2초메 6-41
전화
042-493-8585 (기요세시 향토박물관)